아임은 다용도 핸즈프리 드라이어를 개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2011년 설립 후 실생활에 필요한 여러 제품을 개발하는 가운데 2016년 히트 상품인 ‘두즈 핸즈프리 드라이어’를 시장에 발표하였습니다. 아임은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며 드라이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임이 신속하게 신제품으로 새로운 카테고리 공략의 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입니다. 아임은 3개월 걸리던 시제품 제작 시간을 1개월 이내로 줄여 제품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였습니다.
아임이 개발한 ‘두즈 핸즈프리 드라이어’는 2016년 1세대 모델이 출시했고, 이듬해인 2017년 2세대 터치형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3세대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임은 드라이기 분야의 새로운 카테고리 창조자입니다. 이 리더십을 이어가려면 유사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민첩성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임은 1세대 모델 개발부터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개발해왔습니다. 아임에게 시제품은 제품의 성능 확인과 오류 방지를 위한 사전 테스트 용도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아임은 시제품 제작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처음 사용한 3D 프린팅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었지만, 출력물의 크기가 작아 제한적인 용도로만 써야 했는데, 베드가 휘어지는 일이 발생해서 더 큰 크기의 모델을 뽑을 수 있는 3D 프린터로 바꾸었습니다. 이 프린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출력해보면 결과물이 매번 다르게 나왔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임은 전북테크노파크에 의뢰해 시제품 출력을 하였습니다. 관련해 성열규 대표이사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보니 시제품 출력을 할 때마다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가 필요했는데, 빠른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이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아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완성도 높은 시제품을 뽑을 경우 출력비 일부를 내다보니 비용 부담도 좀 있었습니다. 매번 150~3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이럴 바에 제대로 된 3D 프린터를 구입해 직접 출력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임은 전북테크노파크 연구원의 추천으로 스트라타시스 F120 도입을 검토하였습니다. F120 구매 결정은 매우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성열규 대표이사는 “시제품 도면 파일을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에 보내 출력물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원하는 수준의 정밀도가 나오면 구매하려 했는데 3번 의뢰를 해서 받아 보니 출력물이 매번 정확히 잘 나와서 바로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